리보세라닙, 국소 진행성 위암환자 병용임상 ‘완전 관해’

증권·금융 입력 2021-03-12 14:57:08 수정 2021-03-12 14:57:0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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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세포독성항암제 병용요법에 리보세라닙 추가시 치료 효과 증대
중국에서 위암 치료제로 7년간 1조원 이상 판매 중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이치엘비는 중국에서 수행된 리보세라닙(중국명아파티닙)과 다수의 세포 독성 항암제와의 연구 임상결과, 국소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서 완전관해가 관찰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중국 정저우(Zhengzhou)대학교 암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소진행성위암(LAGC) 환자 75명을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임상에서, 표준치료법 중 하나인 FLOT요법 (Fluorouracil, Leucovorin, Oxaliplatin, Docetaxel)과 리보세라닙을 병용 치료한 결과 완전관해 4(12.9%), ORR(객관적반응률) 80.65%, DCR(질병통제율) 93.55%를 보여, FLOT요법만 단독으로 시행한 대조군의 완전관해 1(2.27%), ORR 50.00%, DCR 88.64% 대비 우월한 효능을 확인했다.

 

임상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기존의 국소 진행성 위암 표준치료중 하나인 FLOT과 비교해 FLOTA(FLOT요법+아파티닙) 치료법에서 더 나은 효능을 확인했다며 추가 연구를 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가지고 있는혈관 내세포 성장 인자수용체2(VEGFR-2)를 타깃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로, 암조직의 신생혈관과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정상화 하는데 뛰어나 다양한 암종에 대한 범용성이 높다. 2015년중국에서 위암치료제(상품명아이탄)로 시판된후 7년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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