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작년 별도 기준 영업익 450억원… 전년比 148%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수화학(005950)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 화학 업황 부진에도 화학 사업 부문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수화학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2% 감소한 9,435억원과 148% 상승한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세제 원료 시장의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손소독제 원료 IPA 매출 증가 등을 지난해 화학 사업 부문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3조원, 영업손실 약 3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수화학은 매출액 감소 배경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유가 하락 영향에 따른 원재료가 및 판가 하락을 꼽았다. 당기순이익 경우 자회사 자산 손상 인식으로 영업이익 대비 순손실 규모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수화학은 올해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운송용 콜드체인 원료 공급 △전고체 배터리 원료 개발 국책과제 참여 △의성군 스마트팜 위탁업체 선정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발맞춰 사업 다변화를 추진했다. 또한 기존 제품 ‘NP’, ‘LAB’ 제품(스펙) 다양화를 통한 활용처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올해에는 이수화학의 모든 역량을 십분 활용해 친환경 분야 등 차세대 유망산업 투자를 지속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최근 세계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 전망이 나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차기 금투협 회장 ‘3파전’…코스피 5000 이끌 적임자는
- 'AI 거품론'에 코스피 3900 붕괴…"검은 금요일"
- 결제 즉시 현장서 리뷰·적립…네이버페이 ‘커넥트’ 출시
- 속도조절에도 불붙은 빚투…반대매매 주의보
- KB국민카드, 제1회 'KB 알레그로 정기연주회' 성료
- BNK부산은행, ‘수영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발대식 개최
-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윤장호 각자 대표체제 출범
- 제일기획, 안정적 실적 지속 전망…목표가 유지-한화
-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철탑산업훈장' 수상
- NH농협은행, 서울대서 '농심천심운동 이해하기' 토론회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정부, 베네수엘라 일부지역 '여행금지' 발령…"안전 우려"
- 2브뤼셀서 EU 인태 장관급 포럼…정의혜 외교부 차관보 참석
- 3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연준 인하 기대가 동력
- 4구글 “AI 수요 따라 컴퓨팅 6개월마다 용량 두 배”
- 5이재명 대통령, G20·믹타·양자회담까지 다층 외교 시동
- 6남원동부노인복지관, 매월 셋째 주 '무료 세무상담' 운영
- 7뷰티 브랜드 '쎌루메', GS샵 라이브커머스서 5차 연속 완판
- 8달러-원,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1471원대 마감…상승폭 축소
- 9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상승…경유 전국 평균 1600원대 재진입
- 10남원시, 우수 집단급식소 3곳 추가 지정…식중독 예방 체계 강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