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한진, 택배가격 인상…주가 상승의 출발점”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15일 한진에 대해 “택배부문이 차지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많은만큼 택배가격인상 등으로 인한 매출 확대는 전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 1,234억원으로 전년대비 약19% 성장했다”며, “이같은 온라인쇼핑 거래액 성장세는 국내 택배시장 성장과 궤를 함께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 물동량은 전년대비 20.9% 증가한 33억7,000만개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7조4,900억원에 달하는 매출규모를 자랑하지만, 평균 택배 한개당 가격은 2,221원으로 전년대비 48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택배배송기사들의 과로 추정 사망사고로 인해 향후 택배가격 인상이 불가피할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한진은 향후 택배가격 인상폭이 중요할 것이며 무엇보다 택배서비스 수준 향상을 전제로 한 가격 인상이 있어야 지속성이 유지될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택배가격이 인상되면 매출과 영업익에 기여도가 높은 택배부문으로 인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일것“이며, ”현재 한진의 주가는 PBR 0.5배에 거래되고 있어 부진한 흐름이 계속 됐지만 택배가격 인상으로 ROE가 개선되면서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것”이라고 전망했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