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 - 3월15일 오전 시황 ]"적절한 교체매매 외에는 매도 대응은 불필요한 상황"

이제부터는 시장의 시선은 금리상승보다 경기상승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지난 1월초부터 전개된 변동성 확대 이후의 가격, 기간 조정의 이유는 금리상승이 담당하였다면, 지금부터 펼쳐지게 되는 구간에서는 금리부분이 시장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본격적인 경기회복과 기업의 실적 부분이 본격적으로 지배하는 구조을 가지게 될 것이다.
현재 모든 산업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수요 진작에 의한 현상이다. 시중의 유동성은 과잉공급되어 있고,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상승에 의한 가처분 소득의 증가가 소비의 확산으로 연결되고, 수요진작을 예상치 못한 공급자인 기업들은 기존의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여도 현재 발생한 수요를 불충족시키고 있기에 기업들의 생산활동의 증가세는 상당기간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디지털컨텐츠 쪽도 쿠팡의 플랫폼이 성공 사례로 자리잡음에 따라 수많은 비상장 플랫폼기업의 가치상승속도가 매우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개발자의 수급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개발자의 임금상승의 속도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유무형의 제품 모두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공통의 현상이다. 따라서 공급자인 기업들의 실적들은 업종 구분없이 개선될 수 밖에 없다.
주식시장의 바로미터는 경기와 실적이다. 따라서 기본 베이스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2개월의 가격, 기간 조정은 새로운 시세를 형성하기 위한 아주 좋은 시간이 되어 주었다.
단기적인 시세의 등락은 여전히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주식시장의 상황이나, 등락의 반복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의 무게감을 줄여주게 된다. 따라서 어제 어느 때든 시세의 빠른 상승의 가능성이 높아져 있다. 적절한 교체매매 외에는 매도 대응은 불필요한 상황이다.
주식보유분을 그 어느 때보다 애지중지해야 한다. 현금은 불효자, 주식은 효자가 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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