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신세계그룹이 지분 맞교환을 통해 손을 잡고 ‘반(反) 쿠팡’ 전선을 구축합니다.
네이버와 신세계그룹은 오늘(16일) 오전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2,5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진행하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하는 네이버와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협력을 통해 상품 라인업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난해 10월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지분 교환을 맺은 바 있어, 네이버-CJ대한통운-신세계로 이어지는 삼각 동맹이 구축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본을 끌어온 쿠팡에 대한 위기감 탓으로 풀이됩니다. /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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