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임대 아파트 ‘힐스테이트 신방화역’ 공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장기화되면서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약 경쟁도 과열되면서 신규 단지를 분양 받는 것이 어려워지자 주거 대안으로 꼽히는 민간임대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모습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년 전보다 6.56%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3.3% 오른 것과 비교했을 때 2배 가량 높은 상승률이다.
전세 공급 부족의 수준을 보여주는 전세수급지수 역시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월 133.53을 기록하며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1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 2월 전세수급지수는 126.29로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전세난이 장기화되면서 신규 분양시장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9일 기준 올해 1분기 서울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61.56대 1로 전년 동기(78.39대 1)보다 2배 가량 높았다. 같은 기간 1순위 청약자 수는 올해 8만3,688명으로 전년 동기(2만3,440명)와 비교해 3배를 훌쩍 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올해 1월 서울 중랑구 일원에서 청약을 받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총 943세대 모집에 3,408건이 접수돼 평균 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민간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를 임대의무기간인 최대 10년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하면서 내 집 마련을 도모할 수 있고, 일반공급 물량의 경우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수요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원에서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신방화역’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전용면적 59~69㎡ 총 96세대로 구성되며, 지하 1층~지상 2층, 총 31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도 함께 공급된다.
아파트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7세대 △59㎡B 14세대 △69㎡A 27세대 △69㎡B 14세대 △69㎡C 14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신방화역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8번 출구 앞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0분 이내,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까지 20분대,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 마곡산업단지는 물론, DMC·여의도·강남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 방화 터널을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며 남부순환로, 외곽순환도로, 자유로 등 서울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한 광역도로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힐스테이트 신방화역은 ‘서울의 판교’로 불리는 마곡지구와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마곡 일반산업단지는 부지 면적만 82만3,268㎡에 달하며 지난해 12월 기준 LG전자, 코오롱, 롯데 등 약 156개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반경 1.5km 내에는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있으며 직선거리 약 2km 거리에 이화여대서울병원이 위치해 있다. 서울송정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마곡중, 공항중, 공항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으며, 방화동에서 희소성 있는 브랜드 신규 단지로 조성된다”라며 “서울 전세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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