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찰에 기술유출 관련 수사 강화 요청
경제·산업
입력 2021-04-15 20:18:29
수정 2021-04-15 20:18:29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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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와 경찰이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만남을 가졌습니다. 중소기업계는 이 자리에서 중소 기술유출 관련 수사 강화를 요청했고 경찰은 철저한 수사와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기술유출에 대한 수사 강화를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오늘(15일) 김창룡 경찰청장을 초청해 중소기업과 경찰간 소통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생계형 민생범죄나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의 선처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계와 경찰이 서로 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간담회에서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보안역량이 취약해 기술유출 예방에 애로사항이 있으며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이한욱 부울경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경찰청(본청·지방청)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중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공사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조치 및 대책 마련 △무허가 정비업 대한 합동단속반 운영 및 단속 등이 건의됐습니다.
이에 김 청장은 “기업간 거래관계의 불공정행위와 산업기술 유출 사범을 철저히 수사하고, 중기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치안산업 진흥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날 중기중앙회는 순직경찰관 자녀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의 기부금을 순직경찰관 유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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