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갈등 성북구…국토부에 2곳 제안
2·4대책 관련 후보지 추천 안 한 성북구
주민들, 민간개발 난항에 공공 희망
성북구, 성북5·장위12 후보지 추천
"장위11, 도시재생 사업 중…추천 어려워"
공공재개발 ‘탈락’ 성북5·장위12 구제될까

[앵커]
2·4대책 이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추천을 두고 주민과 갈등을 겪었던 성북구 이야기, 지난주에 보도해드린 바 있는데요. 성북구가 입장을 선회했다고 합니다. 성북구는 어제(2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후보지 두 곳을 추천했습니다.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2·4대책 이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후보지를 한 곳도 추천하지 않았던 성북구.
하지만 성북구에는 이미 성북5, 장위 11, 12구역 등 3개 구역 주민들이 공공이 추진하는 주택 사업을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공공이 직접시행하는 방식 때문에 반발심이 있는 다른 구역과 달리 이들은 2·4대책에 우호적이었습니다. 빠른 사업 속도라는 장점뿐만 아니라 이 지역들은 민간재개발로는 사업이 어려워 공공의 보조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이 수차례 구청을 항의 방문하고 공문을 보낸 끝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성북구가 결국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서울경제TV 취재결과 성북구는 어제(21일) 저녁 국토부와 LH 등에 성북5구역과 장위12구역을 후보지로 제안한다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장위11구역은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있어 이번 추천에서는 제외됐습니다. 성북구는 “LH통합지원센터에 문의한 결과, 타 법령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 있을 경우 중복사업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장위11구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때문에 추천지에 올리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추천을 받은 성북5구역과 장위12구역은 지난해 공공재개발 공모에서 주거정비지수를 채우지 못해 탈락한 바 있습니다. 공공재개발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 두 지역이 과연 공공 직접시행 사업에는 선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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