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의 스마트 스피치] K-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사업계획서PT 발표 2가지 핵심

오피니언 입력 2021-04-30 12:23:18 수정 2021-04-30 12:23:18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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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스피치 전문가·퀸스스피치 대표. [사진=퀸스스피치]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가 시작되는 시즌이다. 아마 초기 창업팀이나 예비 창업팀은 도전 k-스타트업 같은 큰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여 자신의 아이템을 시장과 고객에 선보이고 인정받기를 바랄 것이다. 창업경진대회의 현장에서는 혁신적인 아이템 가치를 잘 전달하여 발표하는 것이 심사위원과 고객,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이다. 

 

필자는 PT발표 컨설팅과 창업경진대회 토크콘서트 진행으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스타트업 발표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오늘은 중소벤처기업부 도전 k-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사업계획서 발표에서 반드시 성공하는 2가지 핵심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사업계획서 발표에는 실현 가능한 부분을 가독성 있게 표현하라

 

창업은 아이디어를 현실 가능하도록 실현화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에는 무엇(what)이라는 아이템의 기본에 어떻게(how) 부분을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업 보안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라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어떤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 그 기술은 어떤 부분을 해결하는지 사용자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해주어야 한다.

 

대게 많은 스타트업이 어려운 기술용어를 풀어서 길게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기업 1인칭 중심의 발표이다. 사용자 중심, 고객 중심에서 쉽게 풀어서, 어떻게 기술이 실현화되는지 발표해야 짧은 발표 시간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은 사업계획서 자료의 내용과 사업계획서 발표 내용이 일치해야 한다.

 

자료는 반드시 가독성 있게 도식화 작업을 하고,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 펼쳐지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짧고 임팩트 있게 제품이나 기업에 대해 문구로 표현해야 한다. save money, make money, share culture 같은 에어비앤비의 사업계획서 문구처럼, 이 기업이 고객과 시장에 줄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짧고 명확하게 표현하면 좋다. 직관적으로 연상되는 표현을 자주 활용하면 사업계획서 발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 비대면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기업 브랜딩과, 협업과 팀 역량을 강조하기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으로 시작하고 사람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스타트업이고, 제품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내부 팀 소통과 협업도 잘 되고, 각 개인의 역량들이 잘 어우러져 시너지가 난다. 창업팀의 조직 협업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강조하면 청중의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 스타트업 대표 개인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팀원과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좋은 제품이 탄생할 수 없다.

 

협업과 팀 실무 역량을 스토리텔링하여 가치 있는 팀 조직으로 표현하라. 가령 대표가 내부 팀원과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풀어가는지 문제해결역량을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을 하면 좋다. 갈등에 대처하는 자세가 곧 시장에서의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자세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코로나로 인해 점점 커지는 비대면 온라인 시장에 생존 가능한 기업인지와 기업브랜딩이 가능한 기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조금 더 편리하고 빠르고 간편한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제품력이 좋다면 당연히 제품을 잘 알리고, 기업 브랜딩이 잘되어야 고객 이익도 향상된다. ,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홍보를 통한 기업 브랜딩이 필요하다.

 

창업팀은 비대면 온라인 시장에서의 판로개척이나 홍보마케팅에 관한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해야 한다. 두루뭉술하게 온라인 홍보마케팅하겠다라는 말보다는 어떤 플랫폼을 이용하여, 몇 달 안에 잠재고객 얼마를 만들어서, 어떤 매체를 활용하여 유료고객 전환을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이야기가 필요하다.

 

기업 판매 이익에는 기업 브랜딩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언론이나 방송 매체,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제품 컨셉에 맞는 홍보마케팅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사업계획서 발표에서 표현해 주면 좋다.

 

이미 그렇게 실행하고 있다면 더욱 잘 강조해 주면 좋고, 향후 실행할 것이라면, 기업가치, 제품 가치, 다양한 온라인 매체 및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브랜딩에 대해서 표현해야 한다.

나이키하면 JUST DO IT이라는 문구와 이미지가 연상되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은 중소벤처기업부 도전 K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사업계획서PT 발표에서 실행하면 반드시 성공할 2가지 핵심에 대해 전달하였다.

직관적이되, 철저히 사람과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면, 청중과 심사위원, 고객의 마음을 반드시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스타트업 성장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빛나는 역할을 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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