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연내' 기준금리 인상 예고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설명회에서 '연내' 시점을 못박아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이 총재는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시장에 전달했습니다.

지난 11일 한은 창립 71주년 기념사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적절한 시점부터 정상화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이 총재의 발언과 비교하면 인상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셈입니다.

한은 안팎에서는 오는 10월 0.25%포인트 인상이 단행되고 내년 1월 또는 2월에 추가로 0.25%포인트 인상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binia9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