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뀌는 서울역 일대…대규모 개발사업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1-06-28 11:38:31 수정 2021-06-28 11:38:3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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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공급되는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 조감도. [사진=트윈시티남산]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의 관문이자 도심의 중심지인 서울역 일대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인근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강북판 코엑스로 불리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이 13년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3월 토지소유자인 코레일 및 사업자인 한화 컨소시엄과 10개월간의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라 서울역 북부 서울로7017과 염천교 수제화 거리 사이 유휴 철도 부지에 지하 5·지상 40층 규모로 건폐율 59.99%·용적률 793.7%·연면적 약 35의 건물 5동이 지어진다. 이 가운데 연면적 24403이상 규모의 컨벤션 시설이 도심·강북권 최초로 조성되며, 호텔, 판매·업무시설도 연면적 50% 이상 들어선다. 700가구에 달하는 오피스텔도 연면적 30% 이내로 조성된다.

 

서울역 일대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B노선, 신분당선, 신안산선, 수색~금천구청 고속철도 등 5개 노선도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현재 서울역에는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4개 노선과 KTX, 광역·지역버스 환승센터가 마련돼 있어 새로운 교통수단이 들어서면 철도망만 9개에 달하는 교통요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서울역~용산역 지하화 환승시간 3분 이내로 단축 서울역 민자역사와 서울로7017 연결 등을 담은 서울역 마스터플랜사업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쪽방 밀집 지역인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 일대도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서울역 쪽방촌 주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쪽방 일대 47,000에 공공임대주택 1250가구, 공공분양 200가구, 민간분양주택 960가구 등 총 2,410가구 규모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거듭난다. 또한 국공립유치원, 도서관, 복지시설, 상생협력상가 등 편의시설 등도 들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역 인근에 예정돼 있던 대형개발호재들이 예상과 달리 개발속도가 더뎌 관심도가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들어 개발사업들에 구체적인 계획과 시기가 정해지는 등 본격화되면서 근 시일 내에 서울역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렇듯 서울의 중심 서울역이 새 도약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서울역 일대 부동산 상품들이 공급되고 있다.

 

우선 서울역과 바로 연결되는 역세권 오피스텔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이 선착순으로 일반매각을 진행 중이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66에 지하 6~지상 29, 전용 21~2913개 타입, 567실 규모로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돼 있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역 12번 출구와 오피스텔 지하통로가 직접 연결돼 도보로 2분 내 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입주민들은 서울역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4개 노선과 KTX, 광역·지역버스 환승센터 등의 여러 교통수단을 가까이서 편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역 인근으로 조성된 서울 핵심 인프라도 한걸음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서울역과 함께 들어서 있는 롯데아울렛, 롯데마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강북삼성병원, 서울시립용산도서관, 관공서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쉽게 누릴 수 있다. 남산 서울타워, 인왕산, 한강까지 오피스텔 내에서 일부 조망 가능하며, 남산공원, 백범광장공원 등이 위치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역까지 차량 약 20분 거리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6월 공급 예정이며,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텔 마포공덕 제나우스와 상업시설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단지 내 상가가 공급 중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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