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지개…유통업 체감경기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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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코로나19로 침체 됐던 경기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모습입니다.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소매유통업계 전망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문다애기자입니다.
[기자]
소매유통업계가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106.
100 이상이면 지난 분기보다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가장 전망이 좋은 분야는 온라인. 온라인 쇼핑의 경기전망지수는 115로, 업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대면 소비 확산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소비가 일상의 한 축으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면 경기 회복은 백화점이 주도하고 있는 분위깁니다. 백화점 지수는 2분기 96에서 3분기 107로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보복소비로 인한 명품 등 고가 상품 매출이 늘고 있는 데다, 홈코노미 시대가 오면서 가구·가전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덕호 /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
“하반기 코로나 백신접종 확대로 소비심리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만, 최근 변이 바이러스 증가로 감안할때 긴장감을 늦추면 안 될 것입니다. 방역 조치를 준수하면서 달라진 소비 트렌드에 맞게 계속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체감경기 회복에 따라 기업들도 하나 둘 준비에 나섰습니다.
응답기업의 71.7%가 코로나 이후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대응책을 강구했으며, 대응책으로는 프로모션 강화(46.6%)와 온라인 사업 강화(46.1%), 비용 절감(30.7%), 상품 다양화(28.8%) 등을 꼽았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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