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당지원' 이해욱 DL회장에 실형 구형
경제·산업
입력 2021-07-13 18:14:10
수정 2021-07-13 18:14:10
지혜진 기자
0개
검찰 “DL그룹·글래드호텔 각각 벌금 1억원”
“지분 100% 회사 APD 통해 수익 챙겨”
“신사업 위험 지기 위한 것”…무죄 주장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검찰이 총수일가 소유의 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이해욱 DL그룹 회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하며, 함께 재판에 넘겨진 DL그룹과 글래드호텔앤리조트에는 각각 벌금 1억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그룹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 상표권을 자신과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 APD에 넘겨주고 자회사인 오라관광(현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이 사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사익을 추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변호인 측은 APD가 브랜드 사업을 한 것은 “신사업에 대한 위험(리스크)를 오너 일가가 지기 위함”이며 “오라관광이 지불한 브랜드 수수료도 정당한 거래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 회장의 선고 공판은 오는 27일 열립니다. /heyj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세훈 서울시장 “10·15 대책 대폭 수정해야”
- 국토부, 올해 동계 항공편 운항 일정 확정…국제선 회복세 뚜렷
- 자립준비청년 정신건강 진료 5년간 30% 증가…구조적 관리 필요
- 日, 트럼프 방일 시 美와 조선업 협력각서 체결 조율
- 최선희 北 외무상, 러시아·벨라루스 방문…북미 정상 만남 불발되나
- 국내 유통 CEO들 한자리에…APEC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 李대통령, 아세안 참석차 말레이 향발…정상외교 슈퍼위크 시작
- 현대건설, '국내기업 최초' 美 대형원전 프로젝트 수행계약 체결
-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정부 제동 가능성…BP 우선 협상 논란 확산
- 기후변화에 자취 감춘 중·대형 고등어…수입산 비중 확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적자에 또 적자?…코스닥社, 불안한 확장 행보
- 2김천시, ‘제2회 김천김밥쿡킹대회’ 우승 김밥 축제 현장 출시
- 3영천시, ‘전국 이마트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포도 축제’ 개최
- 4'2025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 내달 경주‧울산서 개최
- 5포항시, 산업 전환기 속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 안정 견인
- 6세계로 향한 시간의 문을 열다…APEC 정상회의로 여는 ‘두 번째 전성기’
- 7김천시, 황산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 8한국수력원자력, 건설원전 기자재 공급사와 상생협력 강화
- 9박희승 의원 "의료기기 이상사례 급증…피해구제제도 도입해야"
- 10"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다"…보성군, 이순신 장군 정신을 붓으로 잇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