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알츠하이머 치료용 '도네리온패취’ 국내 독점 판매계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1-08-20 11:34:12 수정 2021-08-20 11:34:12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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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치제 ‘도네리온패취’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네리온패취’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은 올 4월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로, 식약처 승인시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가 된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도네페질은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용 방식인 반면 도네리온패취는 주 2회 부착하는 형식의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패치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약 12년간 독점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제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해 계약 기간 내 셀트리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국내 판매 계약에 이어 글로벌 판매권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에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도네리온패취가 식약처 승인을 받게 되면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로 지위를 확보하는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존 제형과의 차별성을 부각해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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