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투기 의혹' 의원 5명 탈당 권유…"한무경은 제명"
李 "안병길 등 6명, 본인소유 아니거나 충분히 소명"
[서울=변진성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권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 12명 가운데 5명에 대해 탈당 권유와 수사 협조를 요구하고, 한무경 의원은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소명절차를 통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7시간의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의원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고, 한무경 의원의 경우 다음 의원총회에서 제명안을 상정하겠다"고 발언했다.
또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소유도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의 경우 토지의 취득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매각됐거나 즉각 처분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당 국회의원 및 직계가족 등의 부동산거래 내역 전수 조사에서 모두 13건의 법령 위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으로는 국민의힘 관련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1건 ▲편법증여 등 세금탈루 의혹 2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 의혹 4건 ▲농지법 위반 의혹 6건이 파악됐다. 열린민주당 관련 내용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gmc05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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