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폐자원 활용해 전기 에너지 만드는 친환경 신사업 참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GS건설이 폐자원을 재활용해 전기 에너지로 만드는 친환경 신사업에 참여한다.
GS건설은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한국남부발전, 한국핵융합에너지 연구원 등과 함께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 에너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체를 가열해 발생되는 물질의 제 4상태인 플라즈마를 활용해 각종 공장 및 생활 현장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자원을 원료로 하는 재활용 청정 에너지화 사업이다. 여러 설비의 공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최종 연료전지 발전에 사용해 청정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체결에 따라 GS건설은 다수의 환경플랜트, 정유 및 석유 화학 플랜트 경험을 바탕으로 폐자원 가스화 플랜트의 EPC를 담당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울산 지역의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주관하며, 울산시는 정부와의 협의 지원과 연관산업 협력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플라즈마 가스화 기술지원을,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EPC를, SK증권은 사업 경제성 조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PF) 조달을, 울산소재 기업인 대영기업과 삼영이엔지, 삼우는 폐자원 조달과 부지 제공 협의를 추진하게 된다.
사업주체인 한국남부발전㈜에 따르면 울산지역에 ‘플라즈마 활용 업사이클링 청정 에너지 생산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회사를 설립했다. 내년 착공해 2023년 2023년 10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친환경 신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윤홍 신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의 민관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폐자원에 대한 사회적 환경적 인식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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