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숲조성 환경봉사'로 생태계 보호 나선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KT&G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강원도 대관령에 ‘탄소중립상생숲’을 조성한다. 

KT&G는 탄소중립상생숲 조성을 기념해 지난 6일 ‘KT&G숲 1호’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KT&G숲 1호’는 올해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 내 선자령 인근에 위치하며, 이달부터 1.5ha(약 4,5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숲 조성에 필요한 묘목은 KT&G 임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된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에 참여한 뒤 인당 1그루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9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1,000그루의 나무가 확보됐다. ‘플로깅’은 KT&G의 친환경 캠페인 ‘필(必)그린’의 2단계 활동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KT&G는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KT&G 임직원 봉사단은 2007년부터 15년간 총 2,125건의 환경정화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2011년부터 교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흡연시설 설치 사업도 진행중이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난화 방지와 생태계 보호, 환경문제 해결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