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원달러 강세, 증시 하방 압박…외국인 수급 부담 요인"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성장우려에 관망세가 이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국내증시는 원달러 환율의 증가세로 인한 부담이 작용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72포인트(0.34%) 내린 3만4,378.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4포인트(0.24%) 떨어진 4,350.65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20.28포인트(0.14%) 내린 1만4,465.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2일) 증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소매 판매, 9월 FOMC 회의록, 3분기 어닝시즌 시작 등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
존 버킹엄 코비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투자자들이 목이 잘린 닭처럼 뛰어다니고 있다"며, "그들은 한가지에 꽂혀서 주식을 사고 곧 마음을 바꿔 파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은 공급망 문제와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에서 5.9%로 하향했다. 이는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를 5.6%에서 5.2%로 낮춘 결과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 야기한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IMF는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거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두드러질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촉구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였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2022년 중반까지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공급망 중단이 더 오래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의 부정적 영향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업계는 원달러 환율의 6개월째 증가세가 국내증시의 부담으로 작용 중이라며,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발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었다"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것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가 연일 이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 유출은 증시하락과 함께 다시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원화 약세는 수출 업체에게 긍정적인 요인일 수 있으나, 수입물가의 상승 요인"이라며, 결국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물가 압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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