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기록종 '섹시 새우' 서귀포 섶섬 앞바다서 포착
전국
입력 2021-10-31 07:45:46
수정 2021-10-31 07:45:46
금용훈 기자
0개
아열대 해역서 서식하는 종…"온난화 관련 연구 필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최근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섶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딱총새우상과의 '섹시 새우'가 국내에는 기록되지 않은 종이라고 밝혔졌다.
학명은 'Thor Amboinensis'며 토르 꼬마새우, 스쿼트 새우 등으로 불린다.
이 새우는 홍해, 인도양, 태평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등의 수심 100m 이내의 낮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881년 인도네시아의 암본(Ambon)섬에서 처음 발견됐다.
섹시의 별칭이 붙은 것은 꼬리를 머리보다 높게 들어 흔드는 행동에서 비롯됐고, 성질이 온순하여 관상용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최정화 박사에 따르면 일명 '섹시 새우'는 국내 미기록종이며, 아열대 해역에서 스쿠버다이버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종이다.
최 박사는 "제주에서 새로운 아열대종 발견으로 제주바다 변화와 온난화 등에 관련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남양주시, 43년 만에 문화원 첫 독립 청사 개원
- ‘용인포은아트홀’ 새단장 마치고 다양한 공연 줄이어
- [기획Ⅱ] 인천의 에너지 전환, 지역발전의 미래를 열다
- 진도군,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
- [포토] 한국도자재단, 빛나는 손끝의 예술… ‘경기도 공예주간’ 개막
- 오산시, '오색찬란 희망찬 빛의 도시' 도약
- 부천 대장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줄줄이' 지연…입주민 교통대란 우려
- 한탄강·광릉숲, 유네스코 협력 논의…국제포럼 포천서 개막
- 포천시의회, 장자산단 안정화 대책 논의…기업 부담 완화 방안 모색
- 일제강제동원 제3자 변제 인감 위조…"책임자 처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니텍, '깜깜이 딜'에 매각 지연…주담대 리스크 어쩌나
- 2남양주시, 43년 만에 문화원 첫 독립 청사 개원
- 3‘용인포은아트홀’ 새단장 마치고 다양한 공연 줄이어
- 4인천의 에너지 전환, 지역발전의 미래를 열다
- 5진도군,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
- 6서울대병원, 이종조직판막 인간 재세포화 성공
- 7한국도자재단, 빛나는 손끝의 예술… ‘경기도 공예주간’ 개막
- 8고려대안산병원 서보경 교수, 유럽유방영상의학회 최다 인용 논문상 수상
- 9오산시, '오색찬란 희망찬 빛의 도시' 도약
- 10부천 대장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줄줄이' 지연…입주민 교통대란 우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