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작…재계, 출장·회의 완화

[앵커]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With Corona)’가 시작됩니다. 기업들은 대면회의 등 새로운 일상을 맞을 준비에 나섰는데요. 획기적 전환보단 점진적 완화를 택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첫날.
삼성과 현대차·SK·LG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점진적 지침 완화에 나섰습니다.
대대적 조정은 아니지만, 근무방식과 비율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장과 대면 회의 재개입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국내외 출장을 사업부에서 자유롭게 진행하고,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자가격리를 면제합니다.
회의도 사무실은 10명·교육은 20명까지 허용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초부터 초기 수준의 완화 정책에 들어갔습니다.
사업장별로 백신 접종 완료자 출입을 허용하고, 대면교육과 회의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현대자동차 관계자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출장을 허용하고 교육, 회의 등을 재개하는 등 일부 방역운영 지침을 완화했습니다."
이 외에 LG그룹은 재택근무 인원 비중을 40% 이상으로 줄이는 등 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SK그룹은 출장, 교육, 회의 등에 대한 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산업별로는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항공과 유통·여행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항공사는 이달부터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이 종료되지만 국내외 여행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내외 노선 점검 에 나섰습니다.
여행업계도 유무급 휴직과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사무실 복귀를 진행중입니다.
다만 집단감염과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많아 대면활동 정상화까지는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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