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진주실크 문화축제' 진주시청서 열려
8일부터 14일까지 ‘실크, 진주에 길을 묻다’ 주제로 행사 진행
[진주=이은상기자] '2021 진주실크 문화축제'가 8일부터 14일까지 진주시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특화 브랜드인 실크를 문화와 접목, 산업과 예술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진주실크 문화축제가 ‘실크, 진주에 길을 묻다’ 주제로 열린다.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제25회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을 비롯한 실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지역의 실크업체들을 소개하고 진주실크의 미래를 들여다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난 10월 서울 경복궁에서 개최된 ‘제7회 궁중문화축전’에서 인기를 누렸던 ‘진주실크 소망등 터널'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문화·예술이 접목된 실크등, 실크 세리신을 이용한 화장품 등 다각화하고 있는 실크의 이용사례도 볼 수 있다.
참신한 디자인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도 전시된다.
'진주실크 소망등 터널'은 시청 앞 행복숲 공원의 유등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색적인 실크등은 실크가 문화와 만나 탄생한 창의적인 문화산업으로 12월에 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10일 오후 1시에는 시청 시민홀에서 대한민국 실크의 랜드마크가 될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진주실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짓다’가 주제다.
학술대회장에는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이 전시되어 구체적인 밑그림도 볼 수 있다.
세계 5대 실크명산지 진주에서 2021 진주실크 온·오프라인 패션쇼는 12일 오후 6시 진주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패션쇼는 K-드라마와 영화계의 거장 이진희 의상감독이 '풍류동행(風流同行)' 주제로 계절이 순환하는 자연의 이치에서 영감을 받아 '봄-여름-가을-겨울-다시 봄'의 구성으로 실크 의상 40여 점을 볼 수 있다.
패션쇼는 단순히 의상만 선보이는 런웨이를 넘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함께하는 융복합 쇼로 구성된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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