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볼까 스타워즈볼까"…디즈니+ '상륙’

경제·산업 입력 2021-11-12 22:28:35 수정 2021-11-12 22:28:35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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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국내 출시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공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통신사들은 글로벌 콘텐츠 공룡의 출범을 계기로 활발한 고객 유치전을 벌이는 모습인데요.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오늘(12일)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오늘 0시부터 디즈니플러스 가입 및 구독이 가능하고,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마블, 스타워즈, 픽사 등 디즈니 산하 콘텐츠 시청이 가능해졌습니다.


구독료는 월 9,900원으로, 현재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OTT 서비스 기본형 이용료 중 가장 비쌉니다. 하지만 1개 아이디로 최대 7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고, 4개 기기에서 동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1년간 이용 가능한 연간 멤버십을 이용할 경우, 월간 멤버십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16% 가량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넷플릭스의 독점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될 만큼 유독 팬층이 두꺼운 디즈니 콘텐츠들을 품고 있습니다. 통신사들도 이와 같은 디즈니플러스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터넷TV를 통해 디즈니플러스를 독점 제공합니다. 세계 1위 OTT인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까지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유료방송 시장의 입지를 높히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정대윤 / LGU+ 미디어파트너십 담당

“금번 디즈니플러스의 출시를 통해 다양해진 고객의 니즈와 변화하는 미디어 이용 행태에 발맞춰 조금 더 풍성한 볼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KT도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에 디즈니플러스 서비스까지 포함한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대항마로 불리는 디즈니플러스의 콘텐츠는 전 연령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의 고객 유치전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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