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분위기 바꿔줘" 베일벗은 LG AI ‘엑사원’

[앵커] LG가 초거대 인공지능 ‘EXAONE(엑사원)’을 공개했습니다. 6,000억 개 말뭉치와 2억5,000만개 이미지를 학습해, 제조와 교육·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할 전망인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싱크] “엑사원, 새로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주겠니?”
사용자의 요청에 AI가 루돌프 등 다양한 이미지의 트리를 소개합니다.
[싱크] “혹시 먹을 수 있는 트리도 만들 수 있어?”
새로운 질문이 생기자 생강과 브로콜리 등 식재료를 사용한 보기를 제시하고, SNS에 문구를 입력해 마무리합니다.
LG AI연구원이 설립 1주년을 맞아 공개한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입니다.
‘엑사원’은 ‘인간을 위한 전문가 AI’라는 의미로, 시냅스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인공 신경망인 파라미터를 국내 최대인 약 3,000억 개 갖추고 있습니다.
특징은 언어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멀티 모달리티(Multi-Modality)’ 능력입니다.
기존 AI가 텍스트를 분석해 이미지를 찾았다면, 엑사원은 스스로 판단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말뭉치 6,000억 개와 언어와 이미지가 결합된 고해상도 이미지 2억5,000만장 이상을 학습했습니다.
이 외에도 원어민 수준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이해하고 구사합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모든 분야의 ‘상위 1% 수준의 전문가 AI’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엑사원’을 사용할 수 있는 통로인 오픈 API를 LG 계열사에 공개해 전자·화학·통신 등 사업 전반에 적용합니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연합으로 활용 영역을 넓힌 후, 궁극적으로 일반 대중에 공개해 대중화를 통한 상생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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