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안 한다"…BBQ, 치킨 가격인상 입장 밝혀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국내 치킨 프렌차이즈 제네시스 BBQ는 원재료, 최저임금, 배달료등 상승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존재하나, 당분간 치킨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BBQ는 이날 발표자료를 통해 "원재료비와 최저임금, 배달료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으나, 코로나19 여파가 계속 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고통 분담 차원에서 가격 인상 요인을 본사에서 부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세 속에도 최저임금, 배달앱 수수료 및 배달비용 등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치킨 조리에 사용되는 올리브유 및 밀가루, 옥수수 등 국제 재료 가격들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증가로 배달의 비중이 크게 늘면서 배달앱 수수료의 부담이 높아졌다. 게다가 가맹점이 부담해야 하는 배달대행 기본 수수료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건당 3,300원으로 시작한 수수료는 매년 상승하여 현재 건당 4,500원까지(지역별, 대행사별 상이) 올랐다.
인건비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매장 운영의 주요 가격 인상요인 중 하나인 2022년도 최저임금은 2017(6,470원)년과 비교했을 때 41.6% 오른 9,160원이다.
BBQ 관계자는 “가맹점들도 위와 같은 사유로 판매가격 인상 요구가 꾸준한 상황이지만 본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가격인상 요인들을 흡수하고 있다"며 "향후 가격정책에 대해서는 동행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과 bhc치킨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배달료 상승 부담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2일부터 제품의 권장가격을 평균 8.1% 인상했고, bhc치킨도 오는 20일부터 주요 치킨 메뉴 등의 권장 소비자 가격에 대해 1,000원~2,000원 인상을 단행한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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