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땅땅] 토지대출은 어디서 받을까?
토지대출은 대개 땅이 있는 지역의 은행을 통해 받습니다. 이를테면 부안의 땅을 사면 부안읍에 있는 금융기관을 이용합니다.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의 은행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도권 이외의 토지를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각 지역의 은행도 제1금융권은 토지대출에 소극적입니다. 그래서 새마을금고나 상호신용금고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금리도 1~2% 비쌉니다. 토지대출을 받는 기간은 대개 7일에서 15일 정도 걸리니 자금 운용을 할 때 참고해야 합니다.
대출을 받을 때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놓고 고민하게 됩니다. 변동금리는 고정금리에 비해 금리 가 낮은 반면 시중 금리가 오르면 예상 이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지투자를 할 때 예상 보은기간을 설정하고 2~3년이면 변동금리를, 그 이상 장기보유를 할 생각이면 고정금리를 택하는 게 좋습니다.
토지 대출은 제1금융권의 경우 감정가의 60% 정도가 보통입니다. 제2금융권은 80%까지 주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신용도에 따라 규모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는 시세가 거의 확실하여 어느 은행을 가든 대출한도가 비슷합니다. 토지는 약간 다릅니다. 토지의 경우 감정가 대비하여 대출 한도가 정해집니다. 그런데 감정가 자체가 들쭉날쭉합니다. 토지는 형태나 입지가 다양합니다. 게다가 감정하는 사람에 따라 가중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감정가를 높게 받을 수 있다면 대출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경매나 공매의 경우는 비교적 수월합니다. 경매나 공매에 오른 물건은 이미 감정을 마친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감정가 대비 최대 80%까지 경락대출을 받을 수 있으니 사전에 이를 감안하여 입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매매로 직접 매입을 할 때는 사전에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따져봐야 합니다.
투자를 할 때는 대출금과 예상 기간동안 지불해야 하는 이자를 포함해서 비용으로 산정해야 합니다.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지만 대출받는 사람의 신용도 이자에 영향을 미칩니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당연히 이자율이 높아집니다. 1% 차이라도 몇 년이 지나면 꽤 큰 돈입니다. 그러니 평소 신용등급을 관리해야 합니다. 주거래은행을 정하고 신용관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은행은 농협을 추천합니다. 농협은 전국 지방 곳곳에 거래점이 있어서 지방 땅을 담보로 대출받는데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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