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車 램프, 앞차량 인식해 빛 조절

경제·산업 입력 2022-02-11 19:45:17 수정 2022-02-11 19:45:17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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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앵커]

야간 주행 중 맞은편 차량의 하이빔에 불편을 겪으신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이 경우 시야 확보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데요.

르노삼성자동차가 내 차 앞 밝기를 유지하면서 반대편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헤드램프를 개발했습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반대 차선에서 달려오는 차량을 감지해 하이빔의 특정 부분이 소등됩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개발한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입니다.


차에 장착된 전방 카메라가 선행 차량과 주변 밝기 상태를 인지해 선행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는 부분의 하이빔이 자동으로 소등되는 겁니다.


이 기능은 주변이 완전히 어둡고 차량의 속도가 시속 40km 이상에서 작동됩니다.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좌우 각각 하이빔에 18개 LED, 하향등에 5개의 멀티 LED가 포함 돼 총 46개의 LED로 구성됐습니다.


헤드램프의 하이빔이 매트릭스 형상으로 18개 LED로 구성돼 각각의 LED가 주변 환경에 따라 켜졌다 꺼지고 각자의 밝기가 조절됩니다.


르노삼성은 야간주행 시 기존의 하이빔 보조시스템에서 단순히 하이빔이 꺼지고 켜지는 것과 비교해 반대편이나 선행 차량에 불편함을 끼치지 않으면서 하이빔을 유지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싱크] 성병주 / 르노삼성자동차 외장·램프설계섹션 수석연구원

“르노의 라이팅 기술 로드맵에 따라 야간에 시야를 개선할 수 있는 매트릭스 헤드램프 기술을 적용하게 됐고, 15 세그먼트의 가성비 효율이 최적화된 구간을 선택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개발했습니다.”


운전자의 원활한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상대방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령 운전자 등의 야간주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촬영 임원후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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