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향교, 춘기 석전 봉행
공기 2573주년 맞아 유교 성현들에게 제향 봉행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진주향교(전교 강원기)는 공기 2573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오전 9시 30분 진주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춘기 석전을 봉행했다.
이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춘기 석전 행사에는 오미크론으로 인하여 지역유림 및 시민 등 50여 명의 최소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정병희 향교원로, 아헌관 양주호 향교장의, 종헌관 하연재 향교장의가 선임되어 제례를 올렸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석전은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례를 뜻하는 것으로, 성현의 유지를 받들고 인의예지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정착되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진주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 25위를 모신 문묘(대성전)에 제사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석전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한때 외래문물의 무분별한 도입으로 우리 문화가 저평가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은 우리문화의 우수함이 K문화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런 바탕에는 인성교육, 전통예절교육, 유림지도자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교 문화의 계승발전을 통해 올바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유림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향교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진주향교 문묘인 대성전에는 공자를 주벽으로 배향 4성, 종향 20현으로 25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진주향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dandi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치솟는 물가…공사비 갈등 해결에 선제 대응 나서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불법 지급된 인건비 등 2878만원 돌려받아
- 보훈공단,‘지역사회 교육격차 해소 및 사회복지 증진 공로’ 한라대학교 감사장 수여받아
- 원주시, AI위원회·AI추진단 공식 출범
- 심사평가원, 디지털클라우드센터 개소식 개최
- 김한종 장성군수,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 결실 맺다
-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을 '글로벌 우주항'으로 도약"
-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 개최
- 대성에너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6년 연속 선정
- 국제협력정책자문협의회, 이주배경 청소년 직업ㆍ진로 탐색프로그램 진행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HD한국조선해양, LNG선 1척 수주…3672억 규모
- 2올해 산타는 코스닥으로? ‘천스닥 시대’ 가시권
- 3삼성생명, '일탈회계' 3년 만에 중단…12.8조 자본 이동
- 4쿠팡, 보안 기본도 안 지켰다… “전자서명키 악용”
- 5'함영주 2기' 인사 앞둔 하나금융…체질 개선 속도내나
- 6K-게임, 보안 역량 극과 극…크래프톤·넷마블 ‘취약’
- 7SK에코, '脫 건설' 전략 마침표…반도체 소재 회사 4곳 편입
- 8美 상무 "한국 車 관세 15%…11월 1일자 소급 인하"
- 9삼성, '두번 접는 폰' 공개…폴더블폰 시장 판도 바꿀까
- 10금호타이어, 폴란드에 첫 유럽 공장…"수익성 확대 기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