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한종희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2-03-16 20:06:43 수정 2022-03-16 20:06:43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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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오늘(16일) 삼성전자가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부문의 경영 전략을 공유했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부문별 경영 현황과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싱크]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주주환원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1년 기준으로 연간 9.8조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지난해 연말 세트 사업을 통해 새로 출범한 DX부문은 미래 신성장 동력 키우기에 방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특히 멀티 디바이스 기반 고객 경험 혁신과 프리미엄 영역 리더십 및 미래 성장 모멘텀 강화 등을 DX부문 3대 주요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먼저, 고객이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똑똑한 기능을 개인화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프리미엄 영역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전망입니다.


MX사업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은 스크린 혁신을, 생활 가전은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사업의 글로벌 출시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미래 성장 모멘텀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신사업 발굴의 첫 행보로는 로봇 사업을 택했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술을 축적해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을 경험하도록 앞장서겠다는 포부입니다.


반도체 사업 DS 부문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중장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메모리 사업의 경우 '메모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화에 나서고, 파운드리와 관련해선 기술·제조 역량 확대로 고객 만족을 강화해 나갑니다.


여기에 조직문화의 혁신을 통해 다양성(Diversity), 공정(Equity), 포용(Inclusion)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재가 열린 소통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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