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피한 '생활형 숙박시설' 억대 프리미엄 눈길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비교적 규제가 약한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8월 서울 마곡지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실 모집에 57만5,950명이 몰려 65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실내에 취사, 세탁 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호텔이나 콘도처럼 숙박업 영업을 통해 장단기 임대수익 추구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다. 개별 등기 또한 가능해 자유로운 매매 거래도 할 수 있어 아파트, 호텔, 오피스텔의 장점을 골라 놓은 수익형 투자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활형 숙박시설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중과에서 제외되고 취득세 중과나 보유세 부담도 적으며 전매 역시 자유롭게 가능하다.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선 증여를 목적으로 하는 자산가층이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목하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
또 생활형 숙박시설은 다른 주거상품에 비해 진입장벽도 낮다. 전국에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 규제도 제외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프리미엄이 붙어 미래가치를 입증한 모델도 등장하고 있다. 부산시 기장군의 생활형 숙박시설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는 분양 당시 약 4억5,000만 원(11~16층 기준)에 형성돼 있던 전용면적 82㎡ 분양권의 시세가 현재 약 8억 (11~16층 기준)원까지 치솟았다.
업계 관계자는 "'억대 웃돈'이 붙고 있는 분양권이 나오는 가운데 전매가 자유롭게 가능하다는 이점이 더해져 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강화된 규제로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에서 매도 대신 증여를 선택한 자산가층의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규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남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스위트'를 선보인다.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스위트'는 경기도 화성 병점복합타운 S3 상6-1, 2블록에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69.81~84㎡ 생활형숙박시설 134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단지는 병점역 주변의 각종 생활편의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영화관, 보건소, 병점역 핵심 상권이 인근에 있고 지구 내 호수공원과 광장, 황구지천, 삼미천, 화산생태 공원 등도 가까이 있어 높은 주거 쾌적성을 갖췄다.
또 단지는 병점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GTX-C 노선과 전철 1호선, 동탄트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병점역 인근의 대형 교통 호재로 인한 가치 상승 기대감이 높다. 2023년 착공 예정인 동탄트램의 경우 병점역에서 동탄역을 연결할 예정으로 동탄역에서 SRT와 GTX-A노선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향후 GTX-C 노선도 개통될 예정으로, GTX-C 노선 개통 시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스위트'는 개방감과 채광력이 탁월한 3룸 4베이 아파트형 평면구조로 설계했으며 전 실에는 와이드 테라스도 제공해 생활의 여유와 도심 전망을 탁월하게 누릴 수 있다.
또한 공간활용도가 높은 워크인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갖췄다. 특히 단지의 워크인 팬트리는 팬트리·현관·주방 순환구조로 시공돼 효율적인 동선과 공간활용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시스템 에어컨, 건조기,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등 고급 빌트인 가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일부 호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스위트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에 마련된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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