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국립오페라단 마이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상영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의 마이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라 트라비아타’는 프리마 돈나 역인 비올레타의 비극적인 삶을 핵심적으로 그려내지만, 그 속에는 어리석은 인습과 신분격차,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들 속에서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담고 있다.
‘축배의 노래’와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와 같은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은 오페라 마니아를 비롯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극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날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에는 소프라노 김성은이 ‘비올레타’ 역을, 테너 김우경이 ‘알프레도’를, 바리톤 양준모가 ‘제르몽’을, 소프라노 안영주가 ‘플로라’ 역으로 출연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린 베르디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가 대형스크린으로 펼쳐진다”라며, “경남도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와 화창한 봄을 맞이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준비한 이번 영상은 국립오페라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크노마이오페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진행된다. ‘크노마이오페라’는 국립오페라단의 영문명 Korea National Opera의 약자인 KNO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자의 취향대로 나만의 오페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인 마이오페라(myOpera)의 합성어다.
한편, 이번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화 또는 누리집으로 확인할 수 있다. /dandi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도성훈 인천교육감, 허종식 의원과 공간재구조화 사업 논의
- 보성군 선관위, 보성군수 거론 A씨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고발
- 황경아 남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선임
- 해남군,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솔라시도' 급부상
- “무분별한 디지털정보,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 교육해야죠”
- 김한종 장성군수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굳건한 근간"
-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민의 날로 시민과 소통하다
- 인천시의회, 의료계와 머리 맞대고 ‘통합돌봄’ 실현 모색
- 인천시, ‘아이플러스 집 드림’으로 신혼 주거 안정 나선다
- 수원특례시,㈜보령과 민선 8기 22호 투자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