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호텔에서"…호텔업계, 봄캉스족 공략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엔데믹 기대감에 여행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호텔업계는 봄캉스 족을 잡기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는데요. 김수빈기자입니다.
[기자]
호텔에서 꽃을 보고 즐기는 이른바 '봄캉스'
날이 풀리고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봄캉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싱크] 호텔업계 관계자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으로 봄 시즌에 여행을 즐기시는 고객이 늘어났고 특히 올해 더위가 좀 더 빨리 오면서 휴가를 앞서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수요에 호텔업계는 봄캉스족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온수풀에서 수영하면서 남산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봄캉스 패키지를 내놨습니다.
이 패키지를 내놓은 이후 열흘 간 이용객 수를 비교한 결과, 전년보다 35%, 2020년 대비 70% 늘었습니다.
파라다이스부산도 봄을 맞아 야외온천 '씨메르'를 봄꽃이 가득한 '플로럴 스파'로 새단장했습니다.
해운대를 배경으로 수중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며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 스파 개장으로 4월 예약율이 전월 대비 40% 정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행 수요가 꾸준한 제주도에서도 봄캉스족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다양한 식음 혜택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풀데크를 이용할 수 있는 봄캉스 패키지를 내놨습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 후 11일 간 2,300실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텔업계는 여행심리 회복으로 인한 봄캉스 수요를 대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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