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남원시를 남부권 거점도시로 육성"
안호영 전북지사 출마 예정자, 남원시 발전 4대 비전 발표
공공의료대학원·산후조리원 설립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조성 지원

[전주=유병철기자] 전북지사에 출마할 안호영 국회의원은 13일 “남원시를 문화관광 및 의료복지, 체육 인프라가 두터운 명실상부한 남부권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의원은 이날 남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원시 발전을 위한 4대 비전을 발표했다.
안 의원이 밝힌 4대 비전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조성 지원 △지리산 권역 전북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지원이다.
안 의원은 “서남대 폐교 이후 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이 수년째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며 “도지사 임기 내 서둘러 관련법을 처리하고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원을 확실하게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전북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인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남원시가 스포츠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국적인 각종 체육 대회와 다양한 국제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은 약 26개 운동종목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훈련시설과 재활센터, 숙소,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스포츠 종합훈련장 건립을 전북지역공약에 반영하는 데 앞장선 안 의원은 국립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에서 생활체육인과 유소년들도 함께 시설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지리산 권역 신생아 및 영아의 24시간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북형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남원은 전북 동부권과 지리산 권역을 아우르는 의료거점도시인데, 산후조리원이 없어 전주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출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 뒤, “출산육아 복지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전북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으로 지리산권역 신생아의 안전과 산모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10곳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으며, 전국 8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 역시 전북에는 전무한 형편이다.
안 의원은 네 번째로, 환경을 보호하면서 사계절 산악관광도 가능한 지리산 친환경 열차를 서둘러 도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겨울철 폭설로 인한 산악 벽지의 이동 편의를 기하고, 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
안의원은 “지난 20년간 전북의 낙후와 쇠퇴는 어느덧 우리에게 무기력이라는 사슬까지 덧씌웠지만, 이제는 새로운 인물과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전북에서 민주당을 지켜온 유일무이한 20대, 21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전북 몫을 당당히 찾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안호영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라고, 연세대 법대 출신인 안호영 국회의원은 현재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민주당 중앙당 새만금그린뉴딜위원회 위원장 및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을 맡고 있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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