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앤엠, 현대로템과 29억 규모 ‘KTX-이음’ 무선장치 공급 계약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중앙디앤엠은 9일 현대로템과 29억 규모의 차세대 고속열차 ‘KTX-이음(EMU260)’ 84량에 대한 열차무선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22.3%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6년 8월 30일까지다.
중앙디앤엠이 공급하는 열차무선장치는 ‘철도통합무선망(LTE-R)’과 ‘초단파(VHF)’ 제품으로 해당 설비는 고속 구간과 일반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의 관제실과 열차, 열차와 열차 간의 무선통신망이다.
중앙디앤엠의 무선장치가 적용될 EMU260은 기존 KTX와 KTX-산천 등을 대체할 차세대 한국형 고속열차다. EMU260은 역간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고 곡선구간이 많은 국내 노선에 최적화됐으며, 일부 장치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EMU260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기관차(열차)의 70%에 불과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전력소비량은 기존 KTX 대비 79% 수준으로 에너지 효율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이번 KTX-이음의 무선장치 공급계약은 그 동안 회사가 열차무선장치 분야에서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납품을 계기로 일반 및 고속철도구간에서 노후열차는 물론 신규 대체 열차들에 무선장치를 공급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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