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첫’ 감소
증권·금융
입력 2022-05-24 20:04:58
수정 2022-05-24 20:04:5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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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이어지면서 처음으로 꺾인 건데요. 이 흐름이 계속될진 불확실합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가계신용이 올해 1분기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4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59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 말보다 6,000억원 줄었습니다.
가계 신용은 일반 가정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 등을 합한 금액을 말합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억제 조치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가계신용은 2013년 1분기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가계 대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1분기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1,752조 7,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조5,000억 원이 감소했습니다.
가계 대출이 줄어든 것은 2002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입니다.
반면 판매신용 잔액은 106조 7,00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과 비교해 8,000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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