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8월 말까지 성범죄 집중 예방활동
성범죄전담팀 운영·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등

[부산=유태경기자] 부산경찰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하계기간 성범죄 집중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해수욕장 개장으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불법촬영 등 성범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예년보다 일찍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경찰은 해운대·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에서 '성범죄전담팀(5개서, 7개팀)'을 운영한다. 인파 집중 시간대 예방 순찰과 성범죄 발생 시 관련 조치 등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과 피서객 대상 성범죄 사범을 집중 단속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유관기관·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15개서)'를 운영해 해수욕장 주변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도 병행한다.
관광객은 해수욕장 이용 중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여름경찰관서 또는 112로 점검 요청 시 관할 경찰서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경찰은 외국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과 지하철역에서 7개국어(한국·미국·중국어·일본·우즈베키스탄·베트남·러시아)로 제작한 다국어 성범죄 예방 안내방송을 송출한다.
여름방학 기간 중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조건만남) 예방과 선도활동도 병행한다.
경찰은 신속한 범죄신고 대응을 위해 광안리수변공원과 송정해수욕장 등에 설치된 여성·아동안심벨을 점검해 긴급신고 채널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jadeu081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전북선관위 “4월 4일부터 후보자 이름 담긴 현수막 금지”
- 이원택 의원 “산불 진화 헬기, 고장·부실통계에 무기력…제도·예산 전면 개선 필요”
- LX공간정보연구원, 어린이와 함께 소나무 식재…“녹색 미래 함께 심어요”
- 전북자치도교육청, ‘원어민 화상영어 토킹 클래스’ 22일 시작
- 완주군,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세이자 최대 100만 원 지원
- 무주군,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연중 무료 실시
- 진안군·전북연구원 정책간담회 개최…6개 주요 현안 논의
- “벚꽃 구경 놓쳤다면”…진안군, 마이산·데미샘 다음 주 만개
- 전주시, 탄소소재 테스트베드 본격 가동…“탄소 산업 최적지 도약”
- 전북도, 美 바이오시장 본격 진출…보스턴에 협력거점 구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 던지고 100만원”…한화이글스, 시구 등 알바 모집
- 2김병주 MBK 회장 ‘찔끔’ 사재출연 논란…정치권 “3兆 내야”
- 3“이번이 마지막”…삼성전자, AP자립화 ‘특명’
- 4美 거점 없는 넥센타이어…‘트럼프 관세에 반덤핑’ 우려
- 5“상반기 1兆 약속하더니”…중기부, 벤처펀드 ‘하세월’
- 6자본확충 속도 높이는 우리금융…보험사 인수 마지막 관문 집중
- 7대만 찾은 최태원…SK, ‘엔비디아·TSMC’ 삼각동맹
- 8'관세전쟁' 격화에 하루만에 약세장 전환
- 9취임 100일 맞이한 카드사 CEO…지각변동 '분주'
- 10전북선관위 “4월 4일부터 후보자 이름 담긴 현수막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