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걸을래"…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 11~12일 열린다
중·서·동·영도구 원도심 4개 구 일원서 걷기 행사 등 진행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오는 11일과 12일 중·서·동·영도구 등 원도심 4개 구 일원에서 '제7회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시와 원도심 4개 구가 함께 추진하는 축제로, 원도심의 다양한 명소와 관광지를 직접 걸으면서 체험하는 행사다.
시는 일상 회복에 따라 올해 축제 주제를 '같이 걸을래'로 선정하고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각 구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걷기 코스와 먹거리, 공연,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중구에서는 1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두 번에 나눠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유라리광장에서 출발해 BIFF광장, 40계단 등을 거쳐 용두산공원에 도착하는 코스다. '원도심과 음식'을 주제로 한 박상현 칼럼니스트의 강연과 지역 밴드 '기린'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
서구는 11일과 12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암남공원 입구에서 출발해 힐링의 광장까지 송도해안길을 따라 걷는 '마음 돌봄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송도해수욕장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선셋 요가와 심리전문가의 마음챙김 강연도 준비돼 있다.
동구는 '야외 방탈출' 미션게임을 진행한다. 11일과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대별로 출발하며, 20세기 초부터 명태 보관과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온 동구의 이야기를 담은 미션(포토존 사진 촬영, 퀴즈 풀고 금고 열기 등)을 해결하면서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미션을 다 마치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영도구는 영도할매 설화를 배경으로 오디오 도슨트(안내인) 투어를 준비했다. 11일과 12일 각각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깡깡이마을과 다나카 조선소 등 사라져 가는 영도의 산업을 추억하는 경로를 걸으며 주요 장소마다 유명 성우가 참여한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
모든 구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가자에는 선물가방을 증정하며, 각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카페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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