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 설치

전국 입력 2022-06-14 15:29:34 수정 2022-06-14 15:29:34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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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식용유, 바이오디젤 연료 등 재활용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 [사진=부산 북구]

[부산=유태경기자] 부산 북구가 폐식용유 재활용 수거 체계를 구축한다.


북구는 오는 16일부터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12개소에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을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관내 공동주택 대부분은 전문 수거업체와 자체적으로 계약해 폐식용유를 처리하고 있다. 단독주택과 일반 식당은 폐식용유 별도 수거 체계가 없어 하수구에 버리거나 종이에 흡수시켜 종량제봉투에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폐식용유를 하수구에 버릴 경우, 하수구 막힘과 수질 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해 맑은 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다량의 물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북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해 폐식용유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배출된 폐식용유는 전문 수거 업체에서 정기적으로 무상 수거해 바이오디젤의 연료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은 동사 이전을 앞둔 구포1동을 제외한 북구 관내 전동에 설치된다.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새동사 건립 완료 즉시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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