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국가 수준 국제신용등급 취득

경제·산업 입력 2022-06-16 13:36:25 수정 2022-06-16 13:36:25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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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로 추진한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국가 수준의 신용등급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HUG는 지난 4월부터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社(Fitch Ratings)를 통해 국제신용평가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AA-(안정적)’등급을 부여받았다. 피치가 부여한 ‘AA-’등급은 우리나라 정부와 같은 수준의 신용등급이다.


피치는 신용등급 평가의견에서 “HUG는 주택보증업무와 정책사업 수행, 주택도시기금 효율적 운용․관리를 위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다양한 주택정책 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주택정책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HUG의 정책적 지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부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형택 HUG 사장은 “HUG의 정책적 역할과 견실한 재무구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HUG는 앞으로도 원활한 보증공급과 임대리츠 활성화 등을 통하여 주택공급 확대·민간임대 공급 촉진 등 정책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통하여 우수한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UG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와중에도, 2021년도에는 전년 대비 702억원 증가한 당기순이익 3,620억원을 시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자산 8.4조원․자기자본 6.6조원을 달성하였으며, 자기자본은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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