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어린이과학관, 17일 개관

[부산=유태경기자] 국립부산과학관 어린이과학관이 오는 17일 개관한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립부산과학관 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형 과학관이다. 사업비 157억 원을 들여 국립부산과학관 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3,206㎡, 전시면적 1,861㎡)로 지어졌다.

착공한 지 2년 6개월 만에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된 어린이과학관의 전시 기본 주제는 '세상과 미래를 연결하는 과학, 세상의 연결'이다. 1~3층 모두 과학 탐구·체험과 기초과학 놀이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3층에 위치한 어린이 전용 과학도서관에는 어린이 과학도서 2,0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어린이과학관은 회차당 최대 200명까지 관람 가능하며 하루 3회 2시간씩 운영한다. 입장료는 1인 2,000원(단체 1,500원, 3세 미만 무료)이다. 

개관과 함께 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활성화 등에 따른 창의융합 인재 양성 체류형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기존 캠프관 옆에 강당과 강의실이 포함된 캠프관 1동을 추가 건립했다. 총 2개 동을 묶어 과학교육캠프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다음 달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jadeu08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