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삼성전자, 영업환경 악화·세트 사업부 부진…목표주가↓”
증권·금융
입력 2022-06-17 08:33:20
수정 2022-06-17 08:33:20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기업들의 투자 계획에 대해 의구심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7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인플레이션 상승, FOMC의 자이언트 스텝이 현실화되며 매출 둔화에 대한 경고음이 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6조3,000억원에서 15조원으로 하향한다”며 “특히 모바일 경험(MX) 사업부는 출하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과 부품 가격, 달러 강세 영향으로 실적 훼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TV와 가전 등 소비자 가전(CE) 사업부 실적도 수요 약화와 가격 부담 증가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며 “다만 부품 사업부는 달러 강세가 순풍으로 작용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점점 높아지는 금리는 하반기 후반부터 세계 경제에 더욱 부담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익 추정치를 각각 4%, 18% 하향 조정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 상상인저축 M&A 무산…저축은행 재편 '안갯속'
- "기대 너무 컸나"…세제안 실망에 증시 급락 전환
- 금융사 교육세율 인상…초과이익 환수 시동
- 김성태 기업은행장 " 中企 금융 양적·질적 선도·내부통제 강화할 것"
-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주당 분배금 6.5% 인상
-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 집중 채용…8월 17일까지 접수
- 상장 앞둔 에스엔시스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대표기업 될 것”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문재인 전 대통령, '마음의 안식처' 해남서 여름휴가
- 2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최종 득표율 61.74%
- 3서로에게 너무 당연한 태도가 불러오는 갈등
- 4안지선(헤일리온코리아 본부장) 부친상
- 5조현, 美상원·백악관 인사와 면담…"전략적 경제 협력 심화"
- 6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7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8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 9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10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