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개 해안교량 팬덤마케팅 추진…"함께 세븐브릿지 하자"
20일부터 '행운의 엽서 쓰기' 챌린지 진행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부산시 해수욕장 7곳 등과 연계한 '세븐브릿지' 팬덤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부산의 7개 해안교량을 새로운 대표 관광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숫자 7을 상징하는 행운을 접목해 환경분석, 홍보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3월 시민참여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세븐브릿지의 교량별 특징을 담아낸 브랜드이미지(BI)를 개발했다. 각 교량이 가진 특징을 형상화하고 교량 위에 테마별 색상의 축포를 넣어 세븐브릿지에서 펼쳐지는 즐거움을 표현했으며,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통합 BI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MZ세대의 개인화된 가치지향형 관광 트렌드에 맞춰 '행운은 사람마다 다르며 세븐브릿지에서 개인의 행운을 발견하고 행운을 공유한다'는 의미의 세븐브릿지 스토리텔링도 만들었다. 교량별 테마를 부여하고 세븐브릿지에서 행운을 찾아보는 '나만의 행운찾기(Discover Your ____ in Seven Bridges.)' 컨셉으로, 모델 겸 배우 장윤주 씨가 스토리텔링 내레이션 녹음에 참여했다.
시는 BI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함께 세븐브릿지 하자'를 주제로 관광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팬덤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팬덤의 '형성, 정착, 확장' 등 3단계 로드맵을 만들었다.

세븐브릿지 엽서와 함께 행운찾기 여행 챌린지 포스터. [사진=부산시]
첫 단계인 팬덤 형성을 위해 나만의 행운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이벤트인 세븐브릿지 굿즈 활용 '행운의 엽서 쓰기' 챌린지를 20일부터 진행한다.
교량별 테마를 활용해 행운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정착 단계에는 '세븐브릿지 뷰포인트'를 조성해 교량별로 다양한 '뷰 스폿'을 소개함으로써 부산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마지막 확장 단계에서는 시에서 추진하는 국제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관광브랜드로 구축,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팬덤을 확대할 계획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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