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노후임대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부산=유태경기자] 부산도시공사는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20년 이상 노후매입임대주택 중 누수 우려가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쿨루프(Cool Roof) 옥상방수 공사, 난방비 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보일러 교체사업,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사업 등을 실시한다.

쿨루프(Cool Roof) 옥상방수 공사는 태양열 반사와 방사효과가 있는 도료를 시공하는 것으로, 실내온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공사는 입주민의 여름철 폭염과 장마철 누수 대비, 냉방에너지 감소 효과를 위해 이를 시행하며, 지난 8일 착공해 오는 24일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노후 가스보일러를 환경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줄인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해 탄소중립 실천과 입주민 난방비 절약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공사는 생활안전 취약 지역을 사전 조사하고 범죄예방이 필요한 주택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해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jadeu08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