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공컨테이너 불량률 12.9%…지속 감소
지난해 상·하반기 불량률 대비 각각 1.0%p, 0.1%p 감소

[부산=유태경기자] 올해 상반기 부산항에서 유통된 공컨테이너 불량률은 12.9%로, 지난해부터 지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7일부터 2주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 및 컨테이너 수리업체와 합동으로 2022년 상반기 부산항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컨테이너 불량률이 2020년과 2021년 대비 지속 개선됐으며, 유해외래생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BPA는 2017년 해외에서 수입된 공컨테이너에서 유해외래생물이 발견된 후 2018년부터 관계기관 합동 실태조사(반기별 1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부산항에서 반출된 공컨테이너 4만500개 중 2,676개(6.6%)를 표본 조사한 결과, 345개(12.9%)가 불량으로 판정됐다. 이는 지난해 상·하반기 불량률 대비 각각 1.0%p, 0.1%p 감소한 수치다.
BPA는 올해 부산항 공컨테이너 수급 상황이 작년부터 개선되면서 상태가 양호한 컨테이너가 많이 수입된 것과 해양수산부, 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선사들의 개선 노력을 불량률 지속 감소의 이유로 들었다.
BPA는 조사결과를 관련기관과 공유해 선사의 자발적인 공컨테이너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조사 자료를 누적 관리·분석해 향후 실태조사 개선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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