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게임株…“하반기 신작 예정 기대감↑

[앵커]
급락세를 이어가던 게임주가 신작 모멘텀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잠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감에 긍정적 평가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성낙윤 기잡니다.
[기자]
엔데믹과 미국발 고강도 금리 인상 등 경기 침체 우려에 게임주는 연일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대장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도 급락세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1분기 주요 업체들의 실적발표, 합병(넥슨게임즈), 특정 종목(카카오게임즈)의 오버행 우려 등이 겹치며 게임주에 대한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이승훈/IBK투자증권 연구원
"아무래도 작년부터 금리 인상 이슈가 있었다보니까 게임주 역시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반기 때는…(전반적으로 게임주가 안 좋았다고 보고요.)
신작 게임들도 지연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이 빠지고 있고."
지난 20일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출시 첫날임에도 장중 5만원선을 내주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습니다.
하지만, 신작 모멘텀에 게임주의 분위기 변화도 감지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튿날(21일), 신작 ‘우마무스메’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소식에 10.50% 급등하며 장을 마감하기도 했습니다.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신작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출시될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TL)’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대형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증권업계는 게임주가 하반기 신작 모멘텀에 회복 기대감이 있다며,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이승훈/IBK투자증권 연구원
"하반기 때는 대형사들 중심으로 기대하는 신작 게임들이 나올 예정이에요. 신작 게임에 대한 모멘텀이 3분기부터는 슬슬 안정이 될 거라고 보고있고요. 하반기부터는 ‘방어주’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올 하반기, 주요 기업들의 신작 출시가 예정된 것과 관련해 게임주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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