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카트원 플러스’ 심평원 요양급여대상 인정

문화·생활 입력 2022-06-24 15:30:26 수정 2022-06-24 15:30:26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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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과 같은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인 연속 모니터링…병∙의원 폭넓은 활용 기대

‘카트원 플러스(CART-I plus)’ [사진=스카이랩]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자사의 반지형 심전계 '카트원 플러스(CART-I plus)’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전도 측정과 관련된 ‘행위요양급여대상’으로 인정받아 웨어러블 의료기기로써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트원 플러스’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인정한 행위 요양급여 처방코드는 ‘일상생활의 간헐적 심전도 감시(E6546)’로 심방세동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만성질환자가 병∙의원에서 해당 처방코드를 발급받아 카트원 플러스를 대여받을 수 있고, 대여받은 제품을 반지처럼 착용해 일정 기간 동안 심전도를 감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카이랩스는 이번 행위요양급여대상 인정으로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들이 카트원 플러스를 착용하고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한 단계 발전된 의료적 편의성을 갖추게 됐으며, 의료진에게도 보다 정확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더욱 적합한 처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카트원 플러스는 앞서 언급한 심전도 측정 기능 외에도 심전도(ECG) 센서와 광학센서(PPG)를 이용해 심방세동 의심 파형을 감지하고, 심박수 및 산소포화도와 같은 다양한 생체신호 측정 기능을 가지고 있다.


손가락에 착용하기만 하면 사용자 조작 없이 24시간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고안돼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심장질환자 같은 만성질환자들에게 적합하며, 일상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IP58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도 갖췄다.


또한 카트원 플러스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전송돼 수집된 데이터는 스카이랩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 의료적 판단이 가능한 유의미한 데이터로 가공되고 사용자 앱과 의료진 전용 웹에 보내져 의사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임상을 통해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를 입증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병한 스카이랩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만성질환에 대한 연속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카트원 플러스’는 만성질환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연속 모니터링 영역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카이랩스는 향후 다양한 분야의 행위요양급여대상 항목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아직은 초창기에 머물고 있는 국내 웨어러블 의료기기 활용 범위 가속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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