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소규모 사업장 22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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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6-30 20:00:38
수정 2022-06-30 20:00:38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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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명령 업체 4곳·주거지역 내 소규모사업장 71곳 등 총 75곳 대상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주거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환경법령 위반행위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업장 22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특사경은 주거지역에서 허가 없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해 관할 구청으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은 업체 4곳과 주거지역 내 소규모사업장 71곳 등 총 75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했다.
수사 결과, 폐쇄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업체 3곳과 무허가(미신고)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업체 19곳 등 총 22개의 위반업체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폐쇄명령 불이행(3곳) ▲미신고 폐수 배출시설 설치·운영(7곳) ▲무허가 소음 배출시설 설치·운영(3곳) ▲미신고 폐수 및 무허가 소음 배출시설 설치·운영(7곳) ▲미신고 대기 배출시설 설치·운영(1곳) ▲미신고 대기 및 무허가 소음 배출시설 설치·운영(1곳)이다.
해당 업체들은 주거지역이 산업단지나 공업지역에 비해 지가와 임대료가 낮고, 소규모 업체가 밀집해 있어 환경규제가 없을 것으로 인식해 관할 구청에 허가나 신고 없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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