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작오페라 공모…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준비 본격화
신진 오페라 작곡가·극작가 발굴
당선작에 창작료 2,000만 원 지급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에 앞서 창작오페라 제작과 오페라 전문 인력 양성 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창작오페라 공모사업'을 실시해 신진 오페라 작곡가와 극작가를 발굴한다.
공모 대상은 발표 또는 공연되지 않은 오페라 창작 작품이며, 주제는 제한 없다. 신청 자격은 2시간 이내 순수창작 극본과 오페라 전막 작곡이 가능한 작곡가와 극작가가 매칭된 팀이다. 극작가는 배경과 인물, 주제, 줄거리 등을 알 수 있는 대본 완성본, 작곡가는 오페라 서곡과 남·여 아리아, 합창곡 또는 전주곡 중 3곡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의를 거쳐 후보작 3개 작품 선정 후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에는 총 2,000만 원의 창작료가 지급되며, 당선작은 수정과 편곡 과정을 거쳐 작품 완성도를 높인 다음 오는 2025년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2022 부산오페라시즌'에 참여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시즌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시즌 단원은 부산문화회관에서 제작할 전막 오페라 '라 보엠'과 금정문화회관의 콘서트오페라 '가면무도회', 영화의전당 '라 트라비아트' 등 작품에 참여한다.
부산지역 공공기관에서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매년 시즌 단원을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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