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전국 최초 건설 중인 임대주택 전 세대 에어컨 설치

[부산=유태경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건설 중인 임대주택 전 세대에 에어컨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고령자와 청년, 대학생의 주거 비용 절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를 추진한다. 특히, 입주고객이 선호하는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사업 대상지는 시청 앞, 일광, 아미4, 환경공단부지 행복주택과 금사도시재생어울림센터 등 5개 사업지구다. 현재 약 3700가구 전 세대에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수요자의 주거환경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임대주택 냉방기 설치 기준'을 새롭게 수립했다. 현재 건설 중인 5개 지구에는 84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설계 변경 후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한다. /jadeu08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