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오르는데 '카모' 매각에 못오르는 카카오

[앵커]
되살아난 글로벌 증시 투자심리에 기술주가 모처럼 상승흐름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만큼은 시장에서 소외된 모습인데요, 왜 그런걸까요.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증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낙폭이 컸던 기술주도 반등했습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 증가 소식에 뉴욕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하는 등 나스닥 반도체 관련주 역시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증시 훈풍에 국내증시 역시 상승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과 NAVER, 하이브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종가기준으로 카카오는 0.68% 하락했고, 오늘(8일)도 1.64% 떨어졌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10%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는데,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한겁니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카카오는 주주구성의 변화로 2대 주주로 한발 물러서서 카카오모빌리티의 독립을 응원한다”고 전하며 성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여러 자회사 사업 중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부분 중 하난데 2대 주주로 물러서고, ‘카카오’라는 명칭을 쓸지 말지 모르는 상황이 된다라는 것은 카카오 성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히며 불확실성이 커진 부분 역시 주가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로 풀이됩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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