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3일부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보물찾기 행사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범시민참여 '엑스포 보물찾기' 이벤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주요 관광지와 지역기업 매장 등 30곳에 숨겨진 'E', 'X', 'P', 'O' 단어와 이벤트 참여 QR코드가 담긴 그림 또는 벽화를 찾아 인증사진을 찍은 후 SNS에 올리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1등(2명)에게는 LG노트북, 2등(2명)에게는 소니 헤드폰, 3등(20명)에게는 롯데패키지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엑스포 보물찾기 힌트는 13일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며, 글자가 숨겨진 각 명소의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보물찾기 챌린지 힌트. [사진=부산시]

이번 'E', 'X', 'P', 'O' 네 글자 이미지는 지난 6월 열린 '2022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주제로 금·은·동상을 수상한 타이포 그래픽 디자인 작품들을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보물찾기를 계기로 여름철 하계휴가를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고 2030년의 주역이 될 MZ세대에 엑스포와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